서울 집값이 미친듯이 오를때
나는 생각했다 이번생에 서울에 집은 못사겠구나
일찌감치 서울에 집사는것을 포기한 나는
다른 지역으로 눈을 돌렸고
그 흔한 누구나 다 한다는 청약을 주구장창
넣고 있었다.
20대 후반 사회생활을 처음시작하고
주변사람들이 청약 통장 만들고
꾸준히 부워야 청약 1순위가 된다고 하길래
그때 부터 청약통장에 매달 10만원씩 적금 붓듯
입금을하였다.
한 7년을 부었나 좀 챙피한 이야기인데
청약이 어떤건지 또 어떻게해야 당첨이 되는지
7년이란 시간이 지났었지만
정말 1도 몰랐다 ㅋ 붓기만하면 자동으로
당첨이 되는줄 알았다 ㅠ ㅋ 왔떱
그리고 급하게 목돈이 필요할때
적금의 돈을 두고 오래 부어온 청약 통장을
깻다 ㅠ 참 무지하고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만
부동산에 너무 관심히 없었구나
나는 여지 머했나 한심하기도 하였다
여튼 결혼을 하고 나는 신혼부부 특약 이라는 무기가 생겼다
그리고 다문화 특혜까지. 먼가 잘 활용하면 혹시
당첨되지도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할 무렵
어느 주말 아침 눈을 의심하게하는 문자하나를
받았다.
청약 당첨!! 와하 ㅋㅋ 오호
나한테도 이런일이 와우~~그것도 김포에 ㅋ
하지만 기쁨도 잠시 심장이 뛰고있는 와중에
아차 하고 눈이 번쩍!
김포 마송이면 … 강화도 근처
어 … 거의 북한 인데 ㅋ 하 ㅠ
청약을 그냥 뜨면 자세히 안보고 막 넣다보니
김포만보고 지역을 자세히 안보았네 ㅠ
확인해보니 전체 경쟁율은 3프로대
내가 넣은 신혼특공은 미달 ㅠ 아놔
또다시 청약에 있어 실수를 그리고
너무 안일하게 넣었던 거다
그리고 안 또다른 사실은 당첨되고 포기하면
수년간 청약에 신청할수 없다는 사실
주변 부동산좀 안다는 친구 부동산으로 돈좀 벌었다는 친구
지금 부동산공인 중개사를 운영하고 계시는 엄마의 아는 오빠의 동생한테도 물어보았다
그리고 모두 하나같이 그냥 포기하라고 ㅠ
근데 나는 포기하지 않았다
새집이고 교통이 좀 불편하긴 하지만
그래도 내집이 있는게 나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집값도 저렴하니 더 떨어지지는 않겠지
출퇴근이 길어도 내가 고생하면 되지 머
그리고 집을 계약했다
잘선택한것 같다
운좋게 처가의 도움을 받아서 집을 사게되었지만
청약 신혼특공을 안했으면 이또한 없었으리
40이되기전 30대 끝물에 내집 마련의 꿈을 이루었다
할수있다 누구나 내집마련
근데 청약은 좀 일찍 그리고 신중하게 넣자
잘 알아보고
혹시 모른다. 정말 당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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