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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시간(내가 나를 알아가는,만들어가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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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_만들어가는 시간


2시간이 출근 시간이면

엄청 먼거다.

나는 매일 편도 2시간

왕복 4시간이 넘는 시간을 출퇴근한다.

힘들다 ㅠ ㅋ

출퇴근이 일이다.

회사사람들은 집이 어디냐고 가끔 물어보는데

출퇴근이 2시간이라고 하면

우선 헤에~하고 한번 놀라구

아이구 힘들겠네요. 하고 위로해준다

본가가 상계동이여서 어려서부터

학교를 멀리다녔다.

본격적으로 멀리다닌건 고등학교때부터

중3 담임선생님이 너 혹시 명문고인데

여기 지원해 볼 생각없니?

한 30분 걸릴거야?

명문고라 흠

그때 중학교가 워낙 네임 벨류가 떨어져서

명문고 한단어에 혹해서 당시 8학군

1지망으로 경땡 고등학교에 지원하였다.

운좋게 붙었고

입학식전 오리엔테이션 하는날

지하철 1번 갈아타고 버스 타고 2시간이

걸린다는 걸 알았다

지금은 네이버 검색해보면 바로 알수 있지만

그때 나는 그냥 담임 선생님 말을 믿었지ㅋ

1학년은 지하철에서 자다가

토요일 그때 3교시까지 였는데

3교시 끝날때쯤 학교에 도착한 날도 있었다

3학년때 보충수업을 아침 7시까지 가야했는데

첫차를타도 지각이다.

근데 머라해? ㅋ 이건 봐죠야지 하놔;

대학교도 근 2시간

직장은 1시간 반이 기본이고

먼곳은 2시간도 걸렸다

그리고 지금 다시 2시간.

왕복 4시간에 면역이 있다고 생각했다.

익숙하다고. 금방이라고.

맞다 지겹지 않다. 금방간다.

근데 지금 그냥 힘드네 ㅠ

40이 넘은걸 잊고 있었구나.

티스토리를 좀더 길게 쓸수있다.

이것도 티스토리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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