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벗어나 떠나는 여행은 잊지 못할 추억을 안겨 주지만 장시간 이동에 고역을 치르기도 하는데, 그중 가장 견디기 힘든 일이 바로 ‘멀미’다. 멀미는 눈이 감지하는 움직임과 평형 기관이 감지하는 움직임이 달라 발생하며 수면 부족, 피로와 같은 환경적 소인과 유전적 소인의 영향을 받는다.
* 멀미가능성과 관련 된 유전자
- ACO1 : 멀미와 연관성이 보고된 유전자
- CPNE4 : 멀미에 중요하게 작용하는 뇌의 신경 신호 전달에 관여하는 유전자
- GPD2: 멀미에 도움이 되는 혈당 항상성 유지에 관여하는 유전자
- LINGO2: 멀미에 중요하게 작용하는 뇌의 신경 신호 전달에 관여하는 유전자
- NLGN1: 멀미에 중요하게 작용하는 뇌의 시냅스 발달과 기능에 관여하는 유전자
생활 습관
■ 비약물학적 방법
1. 흔들림이 적은 좌석에 앉기
- 버스에선 앞 좌석에 앉기
- 전철에선 달리는 방향으로 타기
- 배 안에선 선실 중간 쪽에 앉거나 갑판에 머무르기
- 비행기에선 날개 쪽 좌석에 앉기
2. 먼 풍경 바라보기
3. 편안한 자세로 앉기 약물학적 방법
4. 눈 감고 있거나 음악 듣기
5. 책, 휴대폰 보지 않기
6. 환기 자주 하기
7. 껌 씹기
8. 타기 전 음주, 흡연, 카페인 섭취하지 않기
9.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먹고, 과식하지 않기
■ 약물학적 방법
• 멀미약은 증상이 나타나기 전 미리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 항히스타민제와 스코폴라민*이 약물로 쓰이며, 첨부된 설명서를 통해 부작용을 충분히 인지한 후 사용해야 합니다.
■ 멀미 완화에 도움이 되는 음식
• 생강차: 공복 섭취 시 소화 기관 및 신경계 진정
• 캐모마일차: 소화 기관 진정
■ 연령대별 멀미 민감도
• 2세 이하 유아
평형감각에 관여하는 신경이 완전하게 발달하지 않은 유아는 주로 시각 자극을 통해 공간을 지각하므로, 시 각-평형 신경의 충돌이 적어 멀미를 거의 느끼지 않는다.
• 어린이 및 청소년은 멀미에 가장 민감한 연령대
• 50세 이상 넘어가게 되면 멀미를 거의 하지 않는다.
멀미는 모든 사람이 느낄 수 있지만, 여자가 남자보다 더 많이 느끼며, 월경 중 또는 임신 중인 경우, 편두통 병력 이 있는 경우 멀미가 유발되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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